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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 장병 군복에서 빛나게 될 태극기

조우옥 2015. 7. 11. 06:02


오는 8월 1일부터는 자랑스러운 태극기를 국군 전 장병의 군복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모든 군장병들의 군복에 태극기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한미연합사(한국측)나 해병대, 해외파병 군인의 경우에는 이미 군복에 태극기를 부착하고 있었는데요. 이들의 사례를 검토한 결과, 태극기 패용이 장병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건강한 병영문화 조성과 정신전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방부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전 장병의 전투복에 태극기를 패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군장병들의 군복에 부착하게 될 태극기는 일반색과 위장색 각 1종으로 일반색 태극기는 평시 영내 근무와 출타 시에 패용하며, 위장색 태극기는 훈련이나 작전임무 수행 시 패용합니다. 태극기는 국기법 시행령에서 정한 3대2 비율을 적용한 가로 8㎝×세로 5.3㎝ 크기이며, 벨크로를 이용해 디지털 무늬 전투복과 방상외피의 우측 어깨 재봉선 하단 또는 팔주머니 덮개에 부착하게 됩니다.

 

오는 8월 1일부터 9월 말까지 국방부는 전 부대에 태극기를 보급하고 세부적인 패용 시기는 각 군에서 결정하여 군장병들의 군복에 태극기가 부착된다고 합니다.

   

앞으로 군장병들의 팔에 패용하게 될 태극기, 그 의미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국기인 태극기는 흰색 바탕에 가운데 태극 문양과 네 모서리의 건곤감리 4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태극기의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그리고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내고 있고, 가운데의 태극 문양은 음(陰 : 파랑)과 양(陽 : 빨강)의 조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우주 만물이 음양의 상호 작용에 의해 생성하고 발전한다는 대자연의 진리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또한, 네 모서리의 4괘는 음과 양이 서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효(爻 : 음 --, 양 ―)의 조합을 통해 구체적으로 나타낸 것이며, 그 가운데 건괘(乾卦)는 우주 만물 중에서 하늘을, 곤괘(坤卦)는 땅을, 감괘(坎卦)는 물을, 이괘(離卦)는 불을 각각 상징합니다. 또한, 이들 4괘는 태극을 중심으로 통일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처럼,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이 생활 속에서 즐겨 사용하던 태극 문양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태극기는 우주와 더불어 끝없이 창조와 번영을 희구하는 한민족(韓民族)의 이상을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국군장병들의 오른팔에서 빛나게 될 태극기.

이 태극기가 우리 국군장병들의 팔에 새겨지는 만큼, 태극기에 담긴 정신과 뜻을 이어받아 민족의 화합과 인류의 평화에 더욱 힘써주길 기대해봅니다.

 

 

<사진 출처: 국방일보, 행정자치부> 

 

 

 




 

 

<취재 : 청춘예찬 곰신기자 조현정>

출처 : 청춘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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