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띠(88년생)도 즐기자! ‘내일로’ 기차여행[여름휴가 국내에서 즐기자 ⑥] 8월 31일까지 만 28세 이하까지 확대 운영“아! 도대체 왜 ‘내일로’ 여행 안 갔었을까?” 만 25세가 넘던 해, 필자가 가장 후회한 것은 바로 ‘내일로 티켓(이하 내일로)’을 이용하지 못한 것이었다. 이런 아쉬운 마음을 들어준 걸까? 코레일에서 8월 31일까지 이용대상을 만 25세 이하에서 만 28세 이하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필자는 8월말을 중심으로 휴가를 잡고 내일로 여행계획을 세웠다. 내일로 홈페이지와 여행센터 상담을 토대로 잡아본 나만의 여행계획표를 공개한다. <필자의 여행계획일정> -출발예정일: 8월 31일 (대전역) 발권도 출발도 전국 어디서나 내일로 티켓은 5일권(5만6500원), 7일권(6만2700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티켓은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으로 발권할 수 있으며, 출발은 발권한 기차역이 아니어도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필자가 대전역에서 발권했더라도 조치원역에서 출발할 수 있다. 필자는 휴가기간과 특별휴가를 모두 합해 5일간 여행하기로 정했기 때문에 티켓은 5일권을 끊었다.
온라인으로도 예약신청이 가능하다. 렛츠코레일 또는 내일로 홈페이지에서 스마트폰 등으로 티켓을 전송 받을 수 있다. 발권 받는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기차역에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어서 편하다.
티켓 이용 방법은 기존과 똑같다. 티켓 유효기간(5일, 7일)에 따라 이용열차의 입석(자유석)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KTX나 ITX-청춘열차를 제외한 일반열차(ITX-새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의 지정좌석을 편도 2회에 한해 할인 받을 수 있다. 단, 주중(월~금)에만 이용할 수 있고 주말에는 이용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필자는 가장 거리가 먼 대전-대구 구간에서 지정좌석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동거리가 먼 경우 서서가기 힘들 수 있으니 요령 있게 할인서비스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투어 코스를 정하기 어렵다면 필자는 대전-대구, 밀양, 부산, 마산-함안을 여행하는 경상도 코스를 정했다. 필자처럼 가고 싶은 곳이 명확한 사람도 있지만 아닌 사람도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어디든 갈 수 있는 기차여행이지만 막상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할 수 있다. 그럴 경우 지역별로 유명한 관광명소에 대한 정보를 내일로 여행팁-여행정보 게시판에서 얻을 수 있다. 우선 기차노선을 중심으로 여행 지역 코스를 정한다. 가고 싶은 곳의 관광, 맛집, 숙박 할인 혜택이 있는지 검색하면 된다.
경상도 지역을 여행하는 필자는 부산 시티투어 중 2층버스 야경투어를 이용하기로 했다. 1일권(1만5000원)에 내일로 할인을 20% 적용해 1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함께 떠나면 재미도, 혜택도 두 배! 내일로 여행은 혼자 떠나도 좋지만 같이 떠나면 더 즐겁다. 연인이나 친구 등 여행동반자가 있으면 각 지역 여행센터별로 다양한 상품을 주기 때문이다. 발권 받은 기차역마다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 상품도 얻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두자. 내일로 홈페이지나 여행사이트 등에서 여행 후기, 인증샷 등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제공한다. 여행을 다니면서 인증샷을 찍어야 할 이유가 더해진 셈이다.
이용대상 연령 확대 이벤트로 인해 내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이용자들이 늘었다. 허나 아쉽게도 만 28세가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은 올해 8월 31일까지다. 아직 시간이 남았다. 청춘의 뜨거운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기차표를 끊어보자! 렛츠코레일 http://letskorail.com/ |
'문체부 정책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인천] 중국 진출, 스마트 물류로 날개 달다! (0) | 2015.08.12 |
---|---|
[스크랩] 여자복싱 보며 양성평등 생각하다 (0) | 2015.08.08 |
[스크랩] 80세 어르신, 광복 70년 알리기 선봉에 서다! (0) | 2015.08.05 |
[스크랩] ‘도둑들’에 나왔던 그 배우, 임달화를 코앞에서 보다! (0) | 2015.08.01 |
[스크랩] 흙길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내 마음에 쉼표를 찍다! (0) | 2015.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