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청춘예찬

[스크랩] 기자의 꿈, 군에서 날개 달다~!

조우옥 2015. 11. 16. 22:30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블로그 최우수 병사기자상을 수상한 류은혁 병장>


지난달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성대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평화와 우정의 두드림으로 세계의 젊은 청춘들이 대한민국을 찾았습니다.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블로그 기자단이 홍보맨으로 나섰습니다.

최우수상의 영광을 얻은 병사기자 류은혁 병장을 만나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36보병사단 보급수송근무대 류은혁 병장, 기자의 꿈 화려한 날개 달다~!

 

* 조우옥 기자: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블로그 기자 최우수상을 받은 소감은?

 

* 류은혁 병장: 군 복무 중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에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것을 배우고, 의미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게 최우수상까지 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놀랐습니다. 이미 블로그 기자활동으로 군 복무 중 많은 것을 얻고 가는 것 같아서 정말 뿌듯했는데 최우수상까지 주시니 감사하다는 마음밖에 생각이 들지가 않습니다.

 

사실 군대 여건상 컴퓨터를 자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자료조사라든지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검색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일반 분들이 알기 힘든 군 생활과 군인 체육 등에 초점을 맞추어서 글을 작성한 것을 좋게 봐주신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 입대나이에 비해 늦게 입대를 했는데,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로 인하여 군 복무 중 평생 잊지 못할 경험과 배움을 쌓아 가는 것 같아 정말 감사합니다. 거기에 상까지 주시니 얼마 전에 끝난 기자단 활동에 대한 칭찬으로 들립니다. 전역 후에도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류은혁 병장의 자랑스러운 모습>

 

* 조우옥기자: 병사기자가 된 계기는 ?

 

* 류은혁 병장: 부대에서 행정업무를 하던 중 게시판에서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대한 홍보물을 보게 됐습니다. 과거 스페셜올림픽 자원봉사를 한 경험이 생각 나서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어떤 축제인지 알아보다가 블로그 병사기자단을 모집한다는 것을 보고 바로 지원했습니다.

사실 기자가 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취재하고 글을 쓰는 것을 매우 즐겁고,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근데 이런 즐거운 일을 군 복무 중에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병사기자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조우옥 기자: 병사기자로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과 힘들었던 일은?

 

* 류은혁 병장: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제가 소속된 부대인 36보병사단 보급수송근무대에 대해 글을 쓸 때와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 기사를 작성할 때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의 부족한 글을 보시고 댓글로 반응 보여주실 때 가장 감사했고, 보람이 넘쳤던 것 같습니다.

 

힘들었던 일보다는 아쉬운 일이 있는데 직접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다 가보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사실 8쯤 기회가 되어 경북문경을 가려고 했으나, 서부전선 도발로 휴가가 취소되어 못 간 것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대한의 용사들이 자랑스러워라~!>

 

* 조우옥 기자: 군 생활을 보내는 후임들에게 해주고 싶은 꿀팁이 있다면?

 

* 류은혁 병장: 곧 입대하는 청춘들에게는 걱정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벌써 전역이라는 생각에 매일 같이 놀랍니다. 입대 후 정말 많은 활동을 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입대하시거나, 군 복무가 많이 남은 후임 분들께 몇 가지 꿀팁을 드리자면, 무슨 활동이든 참여하,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도 있고 적어도 배움이 있다는 것만큼은 확신합니다.

 

항상 마지막 순간을 가슴에 새긴 채 시작하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후임 분들도 무슨 일을 하든 도전하는 삶과 자세를 가진다면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마지막에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해봅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일종의 여행과 같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들어선 이 여행길에서 어떤 이는 잊고 살았던 자신의 꿈을 찾고, 어떤 이는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기도 합니다. 오늘 우연히 펼친 한 페이지가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여행이 인생에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후임 분들에게 달려 있지만요. 저는 경험과 책을 통해 군 복무 중 많은 것을 얻고 가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시간도 빨리 가는 효과까지 얻는 일거양득도 누렸고요.

 

* 조우옥 기자: 류기자님 미래의 희망은?

 

* 류은혁 병장: 저는 전역 후 산업부 기자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이상기후에 관한 전문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에너지산업과 환경산업에 작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그 꿈을 블로그기자단과 같은 경험과 책을 통해 군 복무 중 찾게 되었습니다.

미래를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저의 최종적인 희망이자 꿈입니다.

 

언제 어느 곳에서라도 피동적으로 움직이는 자세보다는 류은혁 병사기자처럼 스스로 도전하며 기자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는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책을 읽고 그 속에서 길을 찾고 있습니다. 노력하는 자에게 기회가 오는 법입니다. 군대생활에서도 자신만 부지런하다면 얼마든지 다양한 자기계발의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류은혁 병사기자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세계군인체육대회 블로그 홍보기자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원대한 자신만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쉬지않고 정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병사이기에 더욱더 자랑스럽습니다. 사나이의 기상을 가슴에 품고 높은 꿈을 향하여 힘차게 달려가는 류은혁 병사기자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취재 : 청춘예찬 어머니기자 조우옥>

 

 

 

 

출처 : 청춘예찬
글쓴이 : 굳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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