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청춘예찬

[스크랩] 통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조우옥 2016. 6. 4. 05:54



<출발! 통일을 기다리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정성 다하여 통일! 통일을 이루자!"

통일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어린시절 통일에 대한 노래를 부르곤 했었죠.

남과 북이 철책선으로 나눠져 있기에 보고픈 이산가족들과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한으로 남아 있습니다. 5월 27일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 통일 박람회장을 찾았습니다.



<통일박람회장으로 가는 길>



<통일 박람회장을 찾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광화문 광장에는 세종대왕 동상이 위풍당당하게 시민들을 내려다보고 있었어요. 통일 박람회장을 찾은 학생들과 잠시 기념촬영을 했어요. 지난해에 이어 전학년이 모두 통일박람회장을 찾았다네요. 학생들은 박람회 관람을 통하여 남한과 북한의 실상을 비교해볼 수 있어서

의미있는 행사라고 평가를 했어요. 또한 볼거리가 많고 선물도 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외국인들도 통일박람회에 대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남쪽 양반가의 밥상>


남과 북의 음식물 전시관에서는 뭐니 뭐니해도 김치가 제일 중요하죠.

김치요리 전문가의 시연으로  시민들에게 김치 담그는 방법을 알려줬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개운한 김치 맛이 최고로 꼽히죠? 배추김치, 총각김치, 오이소박이 김치, 갓김치, 등 아주 맛깔스럽게 보여 점심 식사 직후인데도 군침이 '꼴깍' 넘어갔습니다.



<북쪽 양반가의 밥상>



<통일이 되면 제일먼저 가고싶은 곳이 어디?>



대한민국이 하루빨리 통일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수많은 시민들이 소원의 글을 썼습니다. 통일이 되면 대한민국에서 제일 먼저 어디를 여행하고 싶은가요?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붙여 보는 즐거움도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28청춘 어머니기자가 가고 싶은 희망여행지는 어디일까요? 제일 먼저 개성을 출발하여 마지막에는 그래도 서울로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만큼 서울이 살기가 좋기 때문이겠죠. ㅎㅎㅎ

<개성-> 평양->신의주->청진->함흥->남포->서울 >



<대한민국 지도 맞추기 성공>



<통일 기원 손도장 찍기>



대한민국은 하나다~! 통일에 대한 염원으로 부채를 만들었습니다.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며 통일을 가슴에 새겨봅니다. 통일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가는 곳마다 소원을 썼습니다. 우리나라 지도를 각 도별로 2분 안에 맞춰보려니 시간 초과로 아주 어렵더라고요. 간신히 통과해서 선물을 받았답니다.

통일 염원을 위해 오색물감으로 손도장 찍기에 도전했죠. 처음엔 몇몇 기자들과 함께 하다가 다들 뿔뿔이 흩어지고 혼자서도 각 부스별로 찾아다니며 체험을 했답니다.



<통일을 기원하며 말풍선을 쓰고>



많은 시민들이 희망의 말풍선을 달았습니다. 그만큼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이겠죠? 남한 말 북한 말 맞히기 시합을 했는데 2분 내로 짝 맞히기 어렵더이다. 평소에 자주 접하지 못했던 말들이라 그렇죠. 통일이 되면 서로 다른 문화 차이를 이해하며 배워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한 말 북한 말 비교>



<태극기 앞에서 뜨거운 애국심을 다지고>



통일열차가 출발을 기다리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함께 동참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태극기 앞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서.. 태극기만 보면 고냥 애국심이 불끈 불끈~~!! 솟아난다나 뭐라나~!



<통일이 되면 제일 먼저 가고 싶은 곳은?>



"통일이 되면 제일먼저 어디를 가고 싶은가?" 라는 질문에 "백두산"이라고 말했죠. 2005년도 9월 4일에 한번 다녀왔는데 그때 너무나 멋진 백두산의 천지 모습에 홀딱 반했지요! 지난해 광복70년을 기념하여 해양안전 경비대와 함께 독도를 다녀 온 추억을 되새기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고요. 한복을 입은 처자들과 통일을 염원하며 태극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찰카닥 찍기도 했습니다. 통일이 되면 북한에 푸른 나무를 심어주기 위해서 나무 한그루에 천 원 씩을 기부하여 통일 나무 심기에 동참했습니다.




<태극기를 든 처자들과 통일을 염원하며>



<통일나무 기증으로 통일을 기원하며>



2016 통일 박람회를 관람해보니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 모두가 하루빨리 통일이 오기를 기다리며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남과 북의 벽을 허물고 한민족으로 서로 사랑하며 끌어안고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것입니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통일이 되어 자주 만나고 웃음 지으며 행복하게 살아갈 날을 고대하며 통일의 꿈을 활짝 펼쳐봤습니다.






<취재: 청춘예찬 어머니기자 조우옥 >


출처 : 청춘예찬
글쓴이 : 굳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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