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출처:픽사베이)
새하얀 종이에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글자를 써내려가는 편지. 여러분은 손 글씨가 담긴 편지를 마지막으로 써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 하시나요? 돌이켜보니, 생일날이나 경사가 있는 날에도 손 편지보다는 모바일을 통해 마음을 전했던 것이 더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데요. 각종 모바일기기의 발달로 인해 우리는 손 편지를 주고받는 것이 정말 특별한 일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이렇게 변해가는 사회 흐름 속에서도 굳건하게 남아 있는 손 편지 문화가 있는데요. 바로 ‘군 장병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사실 요즘 훈련소나 자대 곳곳에 인터넷을 통해 글을 남기는 공간이 많이 생겨서 꼭 손 편지를 통해야만 장병들과 연락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장병들이 필요한 물품을 보내면서 함께 담는 손 편지 한 통, 부대에 있는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면서 밤새 적은 손 편지 한 통은 아직도 군대에서 매우 환영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랜만에 손 편지 얘기를 하니, 여러분도 손 편지 한 통 적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으신가요? 저는 예쁜 편지지에 하고 싶은 말을 가득 적어서 누군가에게 지금이라도 당장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
사진2(출처:픽사베이)
저와 같은 마음이 드는 여러분들을 위해 병무청에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추진하고 있는 운동이 있습니다. 바로 ‘국군장병에게 감사편지 보내기 운동’입니다.
2016년 8월 26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리는 올해의 이벤트 역시, “고마운 청춘장병들에게 전하는 편지 한 통”이라는 이름으로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어떻게 하면 되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3(출처:병무청)
국군장병에게 편지 보내기라고 하니, ‘나는 군복무를 하고 있는 아는 사람이 없는데...’하는 아쉬운 마음이 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반 국민 누구나 군대에 아는 사람이 없어도, 그저 청춘장병들에게 고마운 마음만 전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물론이고, 일반국민 누구나 환영합니다.
편지나 동영상 등 형식에 상관없이 감사와 응원의 마음만 가득 담아 보내면 되는데요. 인터넷 편지쓰기로 참여하는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서 매주 50명에게 문화상품권도 증정합니다!
사진4(출처:픽사베이)
정성스럽게 작성한 편지는 각 지역별로 해당하는 병무청 운영지원과에 접수하거나, 감사편지 보내기 이벤트 페이지에 제출하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감사편지보내기 이벤트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철에도, 한파가 매서운 겨울에도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우리나라를 지켜주는 든든한 국군 장병들! 그들을 위해서 감사하는 마음과 따뜻한 응원 한마디를 손 글씨로 적어주면, 우리의 청춘장병들은 정말 힘이 날 것입니다.
국군장병에게 편지 한 통 적는 것을 통해서 어린 아이들이나 학생들은 군인의 임무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참교육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손 편지 한통으로 사회 전체가 이렇게 밝아질 수 있다니 정말 놀라운데요. 저 또한 작년에 군복무 중인 친구에게 예고 없이 손 편지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학창시절에 친하게 지냈지만 잠시 소식이 끊겼던 친구에게 위문편지를 보낸 것인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마음과 정성을 꾹꾹 눌러 담은 답장 편지를 받은 것은 물론이고, 휴가 때도 ‘네 편지 덕분에 깜짝 놀랐고, 정말 힘이 났었다.’는 말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진5(출처:픽사베이)
국군 장병에게 거창하고, 대단한 말을 편지로 적는 것은 아닙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일을 적어도 좋고, 그저 국군장병 여러분들 덕분에 안심하고 지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말도 좋습니다. 고마운 청춘장병에게 편지 한 통 보내기! 정말 쉽고 간단하죠? 여러분도 편지지에 고마운 마음, 따듯한 응원을 담아 보내주세요! 이렇게 무더운 여름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취재: 청춘예찬 대학생 기자 박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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