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효문화뿌리축제 현장에 마련한 신채호대대의 홍보부스>
지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전 안영동에 있는 '뿌리공원'에서는 '제8회 효문화뿌리축제'가 열렸는데요. 저는 첫날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SNS홍보단으로 취재 겸 관람을 갔습니다.
그런데, 뿌리공원 입구에서 진입로를 따라 메인 행사장으로 가는 도중에 반가운 부스를 만났어요.
바로 "국민과 함께 하는 추억의 군대시절"이라는 제목을 붙인 1970부대 5대대에서 설치한 부스였어요. 부스 앞에 서있는 현수막을 보니 신채호대대라는 부대명이 또 있네요.
단재신채호는 대전 중구 어남동에 생가가 있어요. 대전 중구의 인물로써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독립운동가이기도 하죠. 그래서 대전 중구를 관할하는 5대대의 이름도 그렇게 지었나 봐요.
<축제 관람객들에게 건빵을 나누어주고 있는 병사들>
군대 하면 떠오르는 추억의 간식 건빵을 나누어주고 있었고, 부스 안쪽으로는 5대대의 생활모습을 사진으로 전시해 놓았어요. 그리고, 병사들이 사용하는 전투복, 간편복과 함께 개인 및 공용 화기도 전시가 되었네요. 저는 군복 외에는 생소한 것들 뿐이었어요.
<군장비 전시. 역시 군복무를 마친 분들이 더욱 관심을 보인다>
<중구대대 사진전. 병사들의 군생활 모습이 담겨있다>
아무래도 군복무를 마치신 중년 이상의 남자분들이 많은 관심을 갖네요.
"어이. 이것 봐. 우리 때는 군복이 이런 게 아니었고..."
복무 당시에는 힘들었겠지만, 대한민국을 이만큼 살도록 이끌었던 세대의 남성분들은 자신의 병역이행에 대해 자랑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대전차화기에 어린이들이 티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 곳 전시물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은 대전차화기였어요. 어린이들이 앞다투어 타보며 신기해했고요. 군복무 경험이 있는 어르신들도 복무시절에는 보지 못했던 무반동총을 신기해 하며 살펴보았답니다.
무게가 무려 200Kg이 넘고 길이가 343Cm, 최대거리 7천m, 유효거리 1,100m이며 관통력이 42.3cm나 된다고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저는 군생활 경험이 없으니 이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위력이 얼마나 센지 가늠이 잘 안됐지만요, 남자분들은 연방 감탄을 했답니다.
<신채호대대에 대해 알고 있다며 수고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는 어르신>
군부대에서 나온 부스이다 보니 관람객들 중에서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축제가 열리는 3일 동안 병무행정에 대한 홍보와 함께 군입대를 앞둔 본인이나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입영에 대한 안내도 해드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 가까이에서 대민봉사에도 땀흘리는 우리 군부대 관계자와 장병들, 특히 신채호대대원들 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전시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 드려요.
<취재: 청춘예찬 어머니 기자 조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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