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홍보기사

[스크랩] 희망의 날개를 달아 주세요.

조우옥 2007. 10. 5. 23:18
하루빨리 집에가서 종민이와 만들기를 하고 싶어요." 힘없이 병상에 누워서 엄마를 보채는 이재석(대명초교 4학년,11세)군은 신경외 배엽종이라는 희귀성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소아암 환자이다.
경기지사 부천 중부봉사회원인 이범희(오정구 오정동, 43세)씨의 장남이기에 더욱 안타까운 실정이다.
중부봉사회 박상영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날개 잃은 천사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부천지구 김창임 회장단을 비롯한 전회원들과 경기지사 협의회 조남홍 회장단에서도 모금활동에 참여하기 위하여 발을 벗고 나섰다.
4개월 전 허리가 아프다는 재석군은 동네 작은 의료원에서 한달간 치료를 했음에도 차도가 없어서 성가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희귀성질환으로 판명을 받았는데 신경막에서 세포가 자라나면서 종양으로 발생하여 척수강을 누르면 하반신마비가 올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급하게 수술을 서둘렀다.
수술후에도 계속 통증을 호소하는 재석군을 여의도 성모병원에 재입원시키면서 건장한 어른들도 받기 어렵다는 항암치료와 18회차 방사선치료를 하면서 어린 몸이 고통으로 인하여 진통제없이는 견딜 수 없는 허약한 상태가 되었고 앞으로도 방사선치료가 12회분이 남아 있다고 하였다.
"전생에 무슨 잘못이 있는지 차라리 내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다. 아이가 너무 고통스러워 8일간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는 장해숙(37세) 재석군의 모친은 하염없이 눈물을 훔치며 땅이 꺼지도록 한숨을 내쉬었다.
48주의 진단으로 1년간 병원생활을 해야만 하는 재석군은 완치할 예후 가능성이 70% 정도라는 의사의 소견이고 그 후로도 5년간 지속적으로 외래치료를 받아야만 하는 어려운 실정이다.
생활형편이 그다지 넉넉치않은 소매영업으로 힘들게 지탱해오던 재석군네 가정사를 듣고 동사무소에 의료에 대한 혜택을 받고자 도움을 요청하였고 다니던 대명초교에서도 작은 고사리들의 손으로 후원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또한 중부봉사회원들과 부천의 전봉사회원들 모두 함께 날개 잃은 천사 재석군에게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고자 각계로 열심히 뛰어 다닌다.
날개 잃은 천사 재석군에게 희망의 날개를 달아 주세요!
드높은 창공을 향하여 힘차게 날아 갈 수 있도록...



출처 : 대한적십자사 부천 지구협의회
글쓴이 : 나래별-조우옥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