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65주년을 맞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다양한 군 체험 현장!!
올해는 국군이 창설된 지 65주년이 되는 해이자 6.25전쟁 63주년, 정전60주년, 한,미동맹 6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국민이 행복한 시대를 열고자 하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건군 65주년을 맞이하여 '국군의 위용을 드높이고 수고를 치하'하기 위해 대대적인 국군의 날 행사가 있었습니다. 서울공항과 도심에서 열린 시가행진을 보면서 많은 박수를 보내면서, 국군의 창설과 역사에 대해서 궁금해졌습니다. 국군의 역사와 국군의날에 대하여 간단히 말씀드리면...
국군의 역사는 1945년 8월 15일 광복에서 시작됩니다. 광복 이후 국내에는 각각 광복군, 일본군 등에서 군사훈련을 받았던 사람들 중심으로 1946년 1월 15일 남조선 국방경비대를 창설하였습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면서 9월1일에 국방경비대는 대한민국 육군으로, 조선해안경비대는 해군으로 바뀌어 명실상부한 국군이 창설되었습니다. 그리고 1948년 11월 30일에 공포된 국군조직법에 따라 국군의 최고통수권자는 대통령이며, 국방부에는 국방부장관과 참모총장을 육군본부와 해군본부에는 각각 참모총장을 두어 각급 부대를 지휘하게 했죠. 1949년 5월5일 대통령령 제88호에 따라 해군 안에 해병대를 설치하고 해병대 사령관을 두어 해군참모총장의 지휘아래 해병대를 지휘하도록 했습니다. 1949년 10월 1일에는 국방부 항공국과 육군항공사령부를 통합해 공군본부를 창설하고 육군에 속해 있던 항공부대를 공군으로 독립시켜 육군, 해군, 공군의 3군 체제를 갖추었습니다.
육군은 10월 2일을 해군은 10월 11일을 공군은 10월 1일을 기념일로 축하해 오다가 1956년 9월14일 국무회의에서 국군의 날에 관한 안건이 통과되어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정하고 1956년 10월 1일 부터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실시해 왔습니다.
최근 들어 간소하게 치러지던 국군의 날 행사가 올해는 당당하고 멋있게 치러졌지요. 그 현장은 조우옥 최정애 어머니기자의 기사로 만나봤고요. 저는 시청 앞 광장에서 군과 시민이 더욱 가깝게 만나고 있는 현장을 찾아봤습니다.
<옛 시청인 서울도서관에 걸린 국군의 날 축하 현수막>
<국군의 날 국민들의 응원메시지를 담은 감사희망나무>
시청 앞 광장 입구에 커다란 '감사희망나무'가 서 있었습니다. 청춘의 시간을 군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군인 아저씨들에게 감사의 메세지를 적어 매달아 놓은 나무 입니다.
"군인아저씨 나라 지키느라 수고하시네요. 고맙습니다." "군인 여러분!! 우리나라를 위해 고생하시네요. 감사드립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저희가 편안하게 지낼수 있도록 우리나라를 지켜주셔서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덕분에 항상 든든합니다. 힘! 내시고요~ 사랑합니다." 라고 적힌 메시지들이 사랑의 열매처럼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감사희망나무에 걸린 사랑의 메시지들>
<감사희망나무에 메시지를 달고 해병대 마스코트와 사진 한컷 찍은 시민들>
김인자(52세) ; "대한민국 국군 화이팅~" 입니다. 우리가 중,고등학교 다닐때 시가행진하던 씩씩한 국군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하니 가슴이 설레고요.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밤낮없이 지켜주시니 늘 .. 감사한 마음이지요. 우리가 고등학교 다닐때는 군인아저씨에게 위문편지도 많이 썼어요. 여자들은 제복에 대한 로망이 있잖아요. 멋진 군복을 입은 군인은 선망의 대상이였죠. 고등학교 때 위문편지 쓰고 답장도 받고 그 군인아저씨가 휴가 나와서 만나기도 했던 소중한 추억이 있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모두 좀 더 강한 애국심으로 무장돼서 조금의 빈틈도 없이 단단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랍니다.
<군대리아, 바나나라떼, 뽀글이, 건빵튀김을 맛보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시민들>
행사장에서는 우리 군에 대해 시민들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군복을 직접 입어보고 20kg의 군장을 어깨에 메볼 수 있도록 했으며, 군에서 사용하는 모든 제품을 전시,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텔레비젼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진짜사나이'에서 장병들이 극찬했던 군대음식 '군대리아' '바나나라떼' '건빵튀김' '뽀글이'를 맛볼 수 있는 곳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긴 줄을 서서 그 인기를 실감나게 했습니다.
<군대리아를 맛보고 있는 창덕여자중학교 3학년 임성미, 김지연, 배선영, 박소희양>
임성미(창덕여자중학교 3학년); 군대리아와 바나나 라떼를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어요. 군복을 입고 있는 각 군의 오빠들도 너무 멋있고요. 군인 오빠들 힘내세요~ 화이팅~~^^
<20kg의 군장을 직접 메보고 있는 양혜정씨>
20kg의 군장을 메보고 방탄헬멧을 직접 써 본 양혜정(55세)는 '생각보다 무거워서 군인 아들들이 정말 힘들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무거운 군장을 메고 헬멧을 쓰고 총까지 들고 야간행군을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투철한 군인정신이 아니면 안될거 같다. 세상의 모든 군인들에게 존경의 마음이 들고 자랑스럽다. 그들에게 "화이팅~"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행사장에서 만난 각 군의 캐릭터인형 분장을 한 국군>
대한민국 국군은 이제 우리나라의 국방을 지키는 임무뿐만 아니라 평화유지군으로 세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해역에 청해부대, 아프가니스탄 오쉬노부대, 남수단 한빛부대, 레바논 동명부대를 비롯하여 총 15개국 1,159명의 대한민국 국군이 평화유지군으로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1950년 6.25전쟁 이후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60년만에 도움을 주고, 세계평화를 지키고 있는 나라로.. 그 나라의 국군으로 눈부신 성장을 하였습니다. 그 성장의 첫걸음은 국민과 군의 변함없는 신뢰와 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는 대한의 군인으로, 더 많은 사랑과 깊은 신뢰를 보내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군과 국민이 단단한 희망의 고리로 거듭 태어나기를 기대합니다.
(취재; 청춘예찬 황원숙 어머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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