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군의 건강을 책임질 '어머니 장병급식 모니터링단'에게 바란다.
누구에게나 먹거리는 중요합니다.
인생의 가장 빛나는 시간 이십대의 21개월을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나라에 바치는 장병들의 하루
세끼 식사는 더더욱 중요합니다. 배고프지 않은 밥이 아니라 영양이 가득한 밥을 지어먹이고 픈 엄마들이
'어머니 장병급식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시민들을 만나 '어머니 장병급식 모니터링단'에게 바라는 점을 들어보고
추천음식을 꼽아봤습니다.
군인들과 시민들의 오고가는 걸음으로 늘 붐비는 곳.. 강남고속버스터미널로 나가봤습니다.
<오늘 전역한 장병을 만나 어머니 급식장병 모니터링단에 바라는 점을 들어봅니다.>
오늘 전역한 장병을 만나 어머니 급식장병 모니터링단에 바라는 점을 들어봅니다.
# 앞으로 활동하게 될 어머니 급식장병 모니터링단에 바라는 점 한마디 해주세요~
- 군대에서 먹는 밥 맛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장병들의 식사를 맡아 하다보면 위생적인 면에서
소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위생과 청결에 조금 더 신경 써 준다면 좋겠습니다
어머니들이 급식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게 되면 정말 엄마가 해주는 밥처럼 맛있고 영양도 풍부할 것 같아
군에 있는 후임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다시 입대를 할 수도 없어 아쉽네요.. 그래도 21개월의 군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전역한 오늘이 더 좋습니다.
<오늘 전역한 동생과 두달 먼저 전역한 형에게 물었습니다.>
오늘 전역한 동생과 두 달 먼저 전역한 형에게 물었습니다.
# 어머니 급식장병 모니터링단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 아들들이 먹는 밥이니까 정말 엄마밥을 먹는 것처럼 맛있게 만들수 있도록 신경 써 주세요.
한국인이 가장 먹고 싶고 안 먹으면 미칠 것 같은 반찬은 김치잖아요. 김치가 맛있었으면 좋겠어요. 김치는
사실 어머니들의 숨은 노하우와 손맛이 필요한데 취사병들이 그 맛을 내기가 어렵거든요.
어머니들이 맛의 노하우를 알려주셔도 좋을 것 같고, 배추김치 말고 여름에는 시원한 열무김치라든지
잘 익은 총각김치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물론 군대는 철저한 위생과 청결을 목숨처럼 지키지만 남자들이
관리하는 주방이다보니까 사실 모르고 지나치는 부분도 있거든요. 그런 세세한 부분도 어머니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지금 군생활을 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에게 어떤 음식을 해주면 좋을까요?
- 삼겹살은 냉동이 아닌 생고기면 좋겠고, 불고기와 제육볶음, 생선회까지 바라면 무리일까요~~ 하하~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아들이 있는 어머니께 물었습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아들이 있는 어머니께 물었습니다.
# 어머니 급식장병 모니터링단이 해주었으면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 사실 고된 훈련도 걱정되고 같이 생활하는 장병들끼리 원만히 지내는 것도 걱정되지만, 우리 아들은
입이 짧아서 편식이 좀 있거든요. 먹기 싫은 음식을 먹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혹시라도 탈이 나면
어떡하나하는 걱정이 앞서지요. 어머니 모니터링단이 군대의 음식문화를 바꿀 수 있다면 편하게
뷔페식으로 먹고싶은 음식을 가져다 먹는 방법을 제시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제철에 나는
채소와 과일을 풍부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 주시면 좋겠어요. 수입한 음식이 아니라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곡식과 채소 과일이 공급될 수 있다면 건강한 우리 아들들이 나라를 더 단단히 지키지 않을까요?
<전역한 지 20년도 넘었다는 아버지께 물었습니다.>
전역한 지 20년도 넘었다는 아버지께 물었습니다.
# 나라를 지키는 우리 아들들에게 어떤 음식을 주어야 할까요?
- 워낙 까마득하게 먼 얘기라.. 제가 전역한지 20년이 넘었서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한창 많이 먹을
나이잖아요. 그때는 고기반찬이 최고예요. 불고기나 제육덮밥이 나오면 최고였죠. 저는 계란부침이나
라면만으로도 행복했던 시절을 살았지만, 요즘 장병들에겐 뭐니뭐니해도 고기반찬을 추천합니다.
<첫 휴가를 나온 아들을 만나 행복해 하는 아버지와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첫 휴가를 나온 아들을 만나 행복해 하는 아버지와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 오늘 저녁에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음식은 무엇입니까? 아들은 군에서 어떤 음식이 먹고
싶었나요?
- 군복입은 아들을 만나니 든든하고 좋습니다. 오늘 저녁은 아들이 좋아하는 생선을 먹이고 싶어요.
구이나 조림이나.. 살이 통통한 생선으로 저녁 먹어야지요.
아들은 생선보다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합니다. 시원한 빙수 생각도 간절하답니다.
이제부터 아버지와 바삭하게 잘 구워진 치킨을 먹으며 못다한 이야기 꽃을 피우겠지요.
<모자상 앞에서 취재를 마치며 동행취재한 구애란 기자와>
강남고속버스 터미널 앞에는 모자상이 서 있습니다.
아이들 따뜻하게 품에 안고 있는 행복한 모자상입니다.
스무살 청춘의 시간중 21개월을 당당히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아들은 자랑스럽고
아들의 건강한 밥상을 위해 어머니 급식장병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게 될 어머니는 위대합니다.
씩씩한 대한민국 60만 장병들의 건강을 지켜낼 열두명의 어머니 급식장병 모니터링단 여러분!!
시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변화하는 군 급식을 위해 열심히 뛰어봅시다~
<공동취재 : 구애란, 황원숙 어머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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