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청춘예찬

[스크랩] 우리의 위대한 영웅, 안중근을 그려보다.

조우옥 2015. 3. 31. 19:20



3.26일은 안중근 의사님의 순국 105주기 니다. 대다수는 그런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 채 스쳐 지나가곤 합니다.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그 누구보다도 헌신한 안중근 의사의 업적과 애국의 자세를 되짚어 보기 위해 남산에 위치한 '안중근 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안중근 기념관은 1970년 10월에 남산 현 위치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최초로 건립하였으며 2009년 3월 기념관 신축공사를 착공하여 2010년 10월에 준공 및 개관하여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 안중근 기념관


안중근 기념관을 찾은 날은 마치 기념관을 찾는 날을 축하하기라도 하는 듯 날씨가 완연한 봄의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이곳에는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입구에는 안중근 의사의 용맹한 기상이 넘쳐흐르는 동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는 길목에는 안중근 의사가 남긴 '옥중유묵'을 벽에 남겨두었습니다.

 

▲ 왼쪽부터 안중근의사 동상, 옥중유묵으로 전시되어 있는 벽

 

지하2층 부터 지상2층으로 되어 있으면 지하 2층은 200석 규모의 큰 강당, 지하 1층은 제1전시실, 세미나실, 문화상품점이 자리하고 있으며 1층은 제2전시실, 자료실 그리고 2층은 제3전시실, 기획전시실, 체험전시실, 추모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하 1층을 들어서면 참배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참배홀에서 잠시 참배하고 가실까요?

 

▲ 참배홀 안중근의사 동상


제1전시실에는 안중근의사의 출생과 안중근의사의 가문에 대해 집중 조명했습니다. 항일 독립운동의 명가(名家)로 15명이 독립운동의 공로로 서훈을 받았으며, 안의사께는 최고훈장인 '건국훈장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습니다.

 

제2전시실에는 안중근 의사의 주요 활동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국내 활동(국채보상운동, 교육운동) 해외활동(연해주의 동의회 조직), 의병투쟁, 동의단지회 등을 전시해두었습니다. 동의단지회는 1909년 초 11명의 동지와 일심단결하여 국권을 회복하고자 단지동맹을 맺습니다. 그때의 자세한 상황을 영상으로 담아와 봤습니다.

 


제3전시실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하얼빈 의거를 생생하게 담아놓았으며 안중근의사의 법정투쟁과  옥중에서 남긴 '안응칠 역사','동양평화론'을 집필하였고 200여 점으로 추산되는 옥중유필을 남겼는데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57점이며 한국, 일본, 중국 등에 펴져 있습니다. 이 중 26점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1910년 3월 26일 일제의 사형집행으로 32세의 나이로 순국합니다. 안 의사의 의거는 이후 한국 독립운동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이 되었습니다.

 

기획전시실에는 안중근의사의 옥중유묵이 전시되어있습니다.

그중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은 군인의 근본이라는 뜻이 담긴 '위국헌신군인본분'이 제 마음을 울리게 했습니다.

 

▲ 안중근의사의 옥중유묵을 전시해 놓았다.


안중근 의사를 기리기 위한 예술,문화 작품도 많이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를 대상으로 한 영화 및 뮤지컬이 있습니다. 최근에 흥행한 작품으로 '나는 너다'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송일국이 안중근 의사와 그의 둘째 아들 안준생 역까지 1인 2역을 맡아서 큰 화제가 되었었죠.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그려내면서 아버지로 인해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던 안준생의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2014년 11월부터 1월 15일까지 공연을 했었고 큰 사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정성화 씨가 안중근 역할을 맡아서 화제가 된 '뮤지컬 영웅'이 2015.04.14 ~ 2015.05.31 공연된다고 합니다. 안중근의 업적을 기리며 공연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 왼쪽 : 뮤지컬 나는너다 포스터, 오른쪽 : 뮤지컬 영웅 포스터

 

그리고 안중근 기념관 옆에는 백범광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에게 큰 영향을 미친 백범 김구 선생님과 나란히 있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 백범광장 전경

 

▲ 백범광장 백범 김구 동상 앞에서


안중근 의사가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마음은 따뜻한 햇살만큼이나 따뜻하지 않았을까요? 안중근 의사의 거룩한 뜻을 받들어서 언제,어디서나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의 정신을 몸소 실천해야 할 때인 거 같습니다.

 






< 취재 : 청춘예찬 대학생기자 이상준 > 


출처 : 청춘예찬
글쓴이 : 굳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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