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아들을 보내고는 노심초사하다가 부대개방의 날 행사라고 가족을 초대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많은 가족들이 그동안 궁금하던 아들의 부대생활을 하루쯤 볼 수 있다는 설레임으로 부대를 방문하게 되는데요. 이웃에 사는 지인이 부대개방행사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자랑을 합니다.
병무청 블로그 기자로 활동하면서 군부대에 관한 즐거운 소식은 저도 즐겁더라구요.
"대한민국 군대가 이렇게 변했습니다!"
지인의 아들은 6사단 2연대 ㅇㅇㅇ부대에서 군 복무 중인데요.
아들을 만나기 위해서 찾아간 부대에서 먹는 밥이 얼마나 맛이 있었으면 식판을 떡 하니 사진으로 담았을까요? 저도 그랬어요.
군 복무 중인 아들이 입고, 자고, 훈련받는 곳 벽에 그려진 낙서까지...모두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나저나 식판에 담긴 어묵이 먹음직스럽습니다. 꿀꺽~~~ㅋ
아들 침상에 놓인 책과 때 묻은 필통까지 카메라에 담아 오는 엄마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애처롭고, 안쓰럽고, 사랑스러운 것이지요~
아버지와 아들이 한 곳을 바라보고 서 있는 사진입니다.
무슨 일인지 두 부자가 한 곳을 꼼짝도 안하고 바라보고 있는 이유는??
중대장님의 부대 설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들의 중대장님은 아버지에게도 소중한 분이시지요 ~ㅎ
아들을 군대에 보내신 부모님은 다들 공감하실 것이에요~
가족 대 가족이 함께해서 족구 시합도 했습니다.
운동장에서는 웃음꽃이 피고 간간이 카메라에 사진을 담느라 어머니들이 바쁘십니다.
연병장에 나선 장병들과 가족들은 응원전도 하구요. 오늘은 특별한 날이 맞습니다.
군부대에 복무 중인 아들들도 오늘은 부대행사의 꽃인 '태풍문화제' 축제로 모두가 즐겁습니다.
장병들 뒤로 탱크? 기갑차가 등장하는데도 모두들 가족경재 시합을 응원하느라 즐겁습니다.
부대개방 행사가 이렇게 즐거워도 되는 것인지? 그래도 아들과 함께 온 가족이 행복한 날이었다고 자랑을 하는 지인이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시간은 흘러 다시 돌아오지 않으나, 추억은 남아 절대 떠나지 않는다."
군부대에 복무 중인 우리의 아들들의 2년여에 걸친 이야기들도 가족의 추억이 하나 생겼습니다.
건강하고 잘 지내야 한다고 다독여 주고 돌아오는 길엔 또 안쓰러워서 눈물을 흘렸다니, 엄마들의 마음은 모두 다~~똑같은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장병들 모두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화이팅!
<취재: 청춘예찬 어머니기자 김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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